작/연출 : 공동창작
출연자 :
최병찬. 이지영. 이준수. 강길완
극창작유랑단 달뜨다의 창단 공연이자, 첫 창작극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20-30대 청춘들의 고민을 극으로 그린 연극 입니다.
작은 가게의 옆 테이블의 이야기가 자연스레 들려오듯,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들의 자리를 중앙으로 옮기고, 관객들이 주변에 둘러 앉아 배우들의 대사와 감정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게 구성한 작품입니다.
SYNOPSIS
올해 서른살인 상민구는 그 동안 모아온 돈으로 문래동에 '발기푸르스 의밤'이라는 가게를 연다.
한손이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그 곳으로 친구들이 한명 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원랑, 낮에는 교수 밤에는 알바생 강사인, 결혼을 앞둔 5년째 취준생 오한손.
칠포세대의 한숨 섞인 이야기를 하던 이들은 지나가는 청춘의 시간을 아까워하며 미친 듯이 놀기 시작한다.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미친듯이 놀며 이들은 '칠포‘ 하지 않고, '칠득'할 수 있을 힘을 얻고 문을 박차고 나간다